전립선암 위험 낮추는 방법: 사정 빈도, 운동, 식습관, 검진까지
최신 기준: 2025-11-02(Asia/Seoul)
핵심 포인트
- 사정 빈도: 대규모 코호트에서 성인기에 사정이 잦은 군(월 ≥21회)이 낮은 군(월 4–7회)보다 전립선암 진단 위험이 19–22% 낮음. 주로 저위험·국소암에서 관찰. 인과는 미확정이며 권고지침은 없음. 출처: Eur Urol (2016-12)
- 운동/체력: 심폐체력의 개선이 전립선암 발생 위험 감소와 연관. 출처: BJSM (2024-02)
- 보충제: 비타민 E/셀레늄은 예방 효과 없음(비타민 E 단독군 위험 증가 신호). 출처: NCI Q&A (2015-07), JAMA (2011)
- 약물 예방: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는 예방목적 사용 비권장(저등급 감소 vs 고등급 증가 신호). 출처: FDA (2018-02)
- 검진: 예방이 아닌 조기 발견 도구. 55–69세는 공유의사결정, 70세 이상은 권고하지 않음. 출처: USPSTF (2018-05)
사정 빈도, 진단 위험과의 관계
1992년 사정 빈도를 보고한 보건전문가 31,925명을 2010년까지 추적한 결과,
20대 기준 월 21회 이상 vs 4–7회의 위험비(HR)는 0.81(95% CI 0.72–0.92),
40대 기준은 0.78(0.69–0.89)이었습니다.
이러한 역상관은 특히 저위험·국소질환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다만 관찰 연구이므로 “사정을 늘리면 예방된다”는 인과 결론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최근 연구 업데이트(CAPLIFE)
스페인 남성 40–80세를 대상으로 한 인구기반 증례-대조 연구(CAPLIFE)는
사정이 매우 드문 군(월 0–3회)에서 전립선암 위험이 높을 수 있으며,
특히 고등급(ISOUP 3–5) 또는 국소 진행·전이에서 연관이 뚜렷하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연구 설계 특성상 역인과성·자기보고 편향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가능한 기전(가설)
- 사정으로 전립선 분비물이 배출되어 발암성 물질·염증 매개체의 체류 시간이 줄어드는 ‘세척 효과’ 가설
- 울혈·염증 감소, 교감신경/호르몬 환경 조절 가능성
다만 이는 가설 수준으로, 확정적 메커니즘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Curr Urol Rep (2024)
생활습관: 지금 당장 바꿀 수 있는 것들
규칙적 운동과 심폐체력
스웨덴 직장인 57,652명을 최대 7년 추적한 코호트에서 심폐체력(CRF)의 연간 개선이
전립선암 발생 위험 감소와 연관되었습니다(사망과의 연관은 일관되지 않음).
격한 운동이 아니어도, 주당 누적 중등도 유산소 활동과 하체·코어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체중·흡연·식습관
- 체중: 비만은 전립선암의 진행·재발 위험과 연관될 수 있어 체지방률 관리가 중요합니다.
- 흡연: 전립선암 특이 사망과 연관 보고가 있어 금연이 권장됩니다.
- 식사: 채소·과일·통곡·콩류 중심, 가공육/과다 포화지방 제한.
토마토(라이코펜)는 식품 형태로 섭취 권장, 보충제 과신 금물. - 보충제: 비타민 E/셀레늄은 예방 효과가 없고 위해 가능성 → 권장되지 않음.
출처: NCI Q&A (2015-07),
JAMA (2011)
검진은 예방이 아니라 조기발견
PSA 기반 검진은 전립선암 발생 자체를 낮추지 않으며, 조기 발견의 도구입니다.
미국 USPSTF는 55–69세에서 의사-환자 공유의사결정을 권고하고, 70세 이상에서는
선별검사 비권고를 유지합니다. 가족력·유전위험(예: BRCA2) 보유자는
개인화된 상담이 필요합니다.
약물로 예방할 수 있을까?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는 BPH 치료제로 승인되었으나, 예방 목적 사용은 권고되지 않습니다.
대규모 임상에서 저등급 암의 진단은 줄였지만, 고등급 암 증가 신호가 관찰되어
FDA 안전성 경고가 유지됩니다. 또한(특히 1mg 피나스테리드) 정신건강 관련 이상반응 경고가
강화되는 국제 동향도 있습니다.
실천 체크리스트
- 움직임 늘리기: 주 150–300분 중등도 유산소 + 주 2–3회 근력운동.
- 체지방 관리: 허리둘레·체지방률 기준으로 목표 설정.
- 금연, 절주, 가공육 줄이기, 채소·과일·통곡·콩류 확대.
- 보충제 남용 금지: 비타민 E/셀레늄 예방효과 없음.
- 검진은 맞춤형: 연령·가족력·유전위험 고려해 의료진과 의논.
- 사정 빈도: 지나치게 저빈도라면 성 건강·관계 맥락에서 무리가 없는 범위로
빈도를 높일 수 있으나, 예방 지침 수준의 권고는 아님.
데이터 한 컷
| 주제 | 핵심 결과 | 출처(발행일) |
|---|---|---|
| 사정 빈도 | 월 ≥21회 vs 4–7회: HR 0.81(20대), 0.78(40대); 저위험 질환 주도 | Eur Urol (2016-12) |
| 사정 저빈도 | 월 0–3회에서 위험 상승 경향(고등급·진행암에서 두드러짐) | Sex Med (2023) |
| 보충제 | 비타민 E/셀레늄: 예방 효과 없음(비타민 E 단독군 위험 증가 신호) | NCI Q&A (2015-07), JAMA (2011) |
| 운동/체력 | CRF 연간 개선 ↔ 발생 위험 감소(사망과는 비일관) | BJSM (2024-02) |
| 검진 권고 | 55–69세 공유의사결정, 70세 이상 비권고 | USPSTF (2018-05) |

